#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프랑스#10일
박
작성자 : 박해리
2026.05.27.
여행기간 : 2026.05.04 ~ 2026.05.13
여행지 : 프랑스
엄마 환갑 선물로 뭐를 해드릴까 동생이랑 한참 고민하다가, 이번엔 시간에 쫓기지 말고 엄마 페이스대로 다니자 싶어서 자유여행으로 정했고 파리 8박10일을 잡았습니다. 처음엔 직접 일정 짜보려고 노션에 한 일주일 정리했는데, 호텔 위치 따라 미술관 동선 다 바뀌고 몽생미셸 1박 옵션이 있다 없다 자료마다 다르고… 그러다 인스타에서 오아세스 부모님 동반 후기 보고 상담 문의했어요. 첫 답장 때부터 엄마 체력은 어떤지, 선호하는게 뭔지 여쭤보셔서 신뢰가 갔습니다. 플래너님이 잡아주신 일정이 정말 깔끔했어요. 파리 6박을 두 동네로 나눠서 처음 3박은 오페라 근처(루브르/오랑주리/팔레 가르니에 도보권), 다음 3박은 생제르맹 근처(오르세/뤽상부르공원 가깝고 카페 동선 좋음)로 호텔을 옮겼고, 중간에 몽생미셸 1박을 끼워주셨습니다. 호텔 옮기는 게 번거롭지 않을까 했는데 동선이 진짜 좋아서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어요. 미술관 일정은 엄마 페이스 맞춰서 오전에만 2~3시간 보고, 오후엔 카페에서 쉬고 저녁 산책 이런 일정으로 짜주셨어요. 루브르는 한국어 가이드 분 반일 투어를 끼워주셨는데 이 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몽생미셸은 1박 잡길 정말 잘했고, 새벽 안개 낀 풍경이랑 저녁 노을 비치는 풍경 둘 다 본 게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거기까지 가는 테제베+버스 환승도 다 정리해주셔서 우리는 그냥 시간 맞춰 타기만 하면 됐어요. 저녁에는 호텔 근처 가까운 카페에서 와인 한 잔씩 하면서 그날 본 것들 이야기하는 시간이 정말 좋았어요. 오아세스가 좋았던 점은 첫째로 엄마 페이스를 정말 끝까지 고려해주신 거고, 둘째로 메시지로 모든 안내가 글로 남아 있어서 엄마가 폰 보기 어려우셔도 동생이랑 제가 같이 캡처 보면서 확인할 수 있었던 거였어요. 셋째로 일정 중간에 엄마가 좀 피곤해하셔서 둘째날 일정을 살짝 줄여달라고 메시지 드렸는데 그날 안에 바로 조정해주셔서 안심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