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은 많이 다녀봤지만 이번엔 일정 짤 여유도 없고 준비도 부족해서 처음으로 오아세스를 통해 맞춤 자유여행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솔직히 반신반의하며 떠났는데…결과는 대만족! 여행 둘째 날엔 푸껫에서 호핑투어+패러세일링을 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재밌었고 현지에서 만난 분들도 한국어를 꽤 하셔서 낯설지 않게 잘 즐길 수 있었어요. 저녁엔 카론 비치 근처에서 아름다운 선셋도 감상하고, 로컬 마켓을 둘러보며 현지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셋째날은 치앙마이로 넘어가 오전엔 래프팅, 오후엔 강 위에서 선셋 감상을 진행했는데요, 배를 타고 석양을 바라보는 그 순간은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오아세스 전문가님이 저희 일정과 이동동선을 고려해 무리 없이, 하지만 놓칠건 없는 구성으로 계획해주셔서 힘들기보단 오히려 여유롭고 풍부한 시간이 되었어요. 마지막 날엔 방콕으로 돌아와 시티투어(사원, 왕궁, 시암지역) 후 마사지로 여행을 마무리했어요. 풀코스로 받는 전신 타이 마사지에 하루의 피로가 싸악~ 사실 이번 여행 정말 준비 하나 못하고 급하게 떠난거라 걱정이 많았는데, 오아세스의 전문가님이 출국 전부터 꼼꼼히 챙겨주시고, 현지 일정도 제 스타일과 체력, 취향에 맞게 완벽하게 짜주셔서 여행 내내 감사한 마음뿐이었어요. 함께간 친구들도 패러세일링 너무 재밌었고 래프팅은 신의 한수라고 하네요. 또 관광지마다 사진 포인트까지 미리 알려주신 덕분에 인생샷도 듬뿍 건졌답니다! 여행 막바지에 갑작스러운 소나기도 있었지만, 그날도 우비 입을 틈도 없이 그냥 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어요. 무계획으로 떠났지만 계획 이상으로 알찼던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