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때 처음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지금까지 해외만 100번 넘게 다녀온 여행 플래너 리사입니다. 처음엔 단순히 여행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현지 사람들이 추천하는 맛집,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골목, 계절마다 달라지는 분위기를 찾아다니는 게 일상이 되었어요. 지금은 자유여행을 전문으로 여행자분들의 취향에 맞는 맞춤 여행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행을 단순히 "어디를 가는 것"보다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여행이 끝난 후에도 "그때 진짜 좋았어"라는 기억이 오래 남는 여행을 만드는 게 제 목표입니다..

"한 사람을 위한 여행을 진심으로 설계하는 프라이빗 여행 플래너"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저희는 많은 고객을 빠르게 보내는 여행사보다는 한 분, 한 분의 여행을 더 깊이 있게 설계하는 여행사에 가깝거든요.
원래 여행을 정말 좋아했어요. 여행을 다니다 보면 좋은 숙소를 찾고, 동선을 짜고, 현지 맛집을 찾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 그 준비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친구들이 여행 갈 때마다 일정 좀 짜달라고 부탁하기 시작했고, 제가 만들어준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해 주는 게 정말 뿌듯했어요. 그때부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누군가의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여행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는 여행지를 먼저 묻기보다 어떤 여행을 원하시는지부터 물어봐요. 쉬고 싶은 여행인지, 맛집 여행인지, 부모님과 함께 가는 여행인지, 친구들과 신나게 노는 여행인지에 따라 같은 도시라도 일정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뒤 예산과 동행자 정보, 관심사를 바탕으로 초안을 만들고 현지 상황과 이동 시간, 계절, 휴무일까지 모두 고려해서 일정을 다듬습니다. 마지막에는 여행자분과 함께 계속 수정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일정으로 완성해요.

저는 여행자님의 "속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좋은 여행은 많이 보는 여행이 아니라 내 페이스에 맞는 여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누군가는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고, 누군가는 카페에서 두 시간 앉아 있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저는 좋은 곳을 많이 넣기보다 안 맞는 것을 빼는 데 더 집중해요. 여행이 끝났을 때 "힘들었다"가 아니라 "정말 좋았다"라는 말이 나오는 여행을 만들고 싶거든요.

저는 고객을 많이 보내는 것보다 한 분 한 분의 여행 퀄리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여행 전 상담 시간도 길고 질문도 많은 편이에요. ㅎㅎ 그만큼 여행자님의 취향을 정확히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또 하나는 지금도 꾸준히 현지를 다니며 공부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직접 방문하면서 새로 생긴 맛집, 관광지, 교통 변화 등을 계속 체크하고 있어요.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알 수 없는 현지의 분위기와 변화까지 일정에 반영하는 것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가셨던 가족이 기억에 남아요. 처음에는 부모님께 좋은 곳을 다 보여드리고 싶어서 일정이 정말 빽빽했어요. 그런데 부모님 연세를 고려했을 때 너무 힘들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동을 줄이고 여유롭게 머무는 시간을 늘렸어요. 여행 후에 부모님께서 내내 웃으면서 다니셨다고 연락을 주셨는데 그 말이 아직도 기억나요. 좋은 여행은 많이 보는 게 아니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 거라는 걸 다시 느끼게 해준 여행이었습니다.
저는 여행자가 가장 자기다운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남들이 좋다고 하는 곳을 따라가는 여행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진 여행이요. 그 여행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게 여행 플래너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AI는 정보를 정말 잘 찾아줘요. 하지만 사람의 컨디션이나 여행 스타일, 가족 분위기 같은 미묘한 부분은 아직 사람이 더 잘 이해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고객님은 "다 보고 싶어요"라고 말씀하시지만 실제로는 쉬엄쉬엄 다니는 여행이 더 만족스러운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 부분을 읽고 조율해 드리는 건 아직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또 현지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대응하고 케어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차이인 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도 좋지만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는 추억을 가져가셨으면 좋겠어요. 골목의 공기, 우연히 들어간 식당, 여행 중 함께 웃었던 순간들 같은 것들이요.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도 "또 떠나고 싶다"라는 설렘이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 갈 땐 리사한테 물어보자 😊"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화려한 여행을 만드는 사람보다 여행자에게 정말 잘 맞는 여행을 만들어 주는 사람. 많은 고객을 보내기보다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여행은 며칠이면 끝나지만 그 기억은 오래 남잖아요. 그 좋은 기억 뒤에서 조용히 도움을 드린 사람으로 남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할 것 같아요.